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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과학의 출현,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by rubyjin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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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이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인간이 지닌 복잡한 내면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심리학은 인간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며,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인간의 행동을 분석합니다.

 

1. 심리학의 최초

심리학의 최초는 철학자들이 인간의 정신과 인식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은 이미 인간의 정신과 인식에 대한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실험적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현대적인 심리학의 시초는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윌헬름 뷰트케와 윌리엄 제임스는 실험적인 방법으로 심리학을 연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심리학이 과학적인 연구 분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심리학은 인간 행동의 원인과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인지, 감정, 학습, 개인차, 인지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윌헬름 뷰트케(Wilhelm Wundt, 1832-1920)는 독일의 심리학자이며,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로도 불립니다. 그는 철저한 실험과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심리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그는 실험실을 설립하여 실험적 심리학의 발전과 심리학 전문가의 양성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가 설립한 실험실은 모든 실험 장비와 관측 기기를 갖추고 있어 제일 첫번째 실험실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심리학은 과학이며, 모든 현상은 물리학 및 화학적 법칙으로 제어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신념에서 그는 매우 철저하게 실험 및 측정 방법 등을 체계화하여 그간의 심리학 학문적 탐구 방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의 이론에서는 인식과정, 지각평가, 감정, 기억 등의 요소들을 분석하였으며 이론을 수립했습니다.  뷰트케가 개척한 심리학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많은 개념과 방법론 등이 현대의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1) 구조주의

 

구조주의는 심리학에서 초기에 발전한 학파로, 인간의 행동은 개인 내부의 구조적인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구조주의자들은 사회학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 등이 개인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지각과 학습을 중심으로 한 독일의 마이스너, 코흐 등이 있습니다. 구조주의는 인간의 정신 활동이 내부적인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기본적인 가설로 삼습니다. 이론의 대표적인 전도자인 바르트와일이 말했듯이 구조주의는 '자극에 따른 반응이 아닌 기호들의 상호 연결에 주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단히 말해 구조주의자들은 인간의 정신생활이 즉각적인 자극-반응 관계가 아닌, 복잡한 내부 구조와 인간간의 상호 작용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구조주의는 특히 언어학, 문화학, 인류학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며, 언어의 기원과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연구 등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구조주의가 쇄락의 길을 걷게 된 이유?

 

첫째, 구조주의는 인간 행동을 복잡한 시스템의 구성 요소로 간주하여 이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간 행동의 본질을 놓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둘째, 구조주의는 실제 상황에서의 인간 행동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조주의는 인간 행동의 복잡성을 과도하게 강조하고 분석에만 집중하여,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구조주의는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 방법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룬 이론이었지만, 내성법이라는 개념 때문에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주위 환경의 인과관계적 요소를 간과하게 되었습니다.

*자기반성적인 내성(introspection, 내면 들여다보기)

 

자기반성적 내성은 개인이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 등을 인지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내성은 개인이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험과 교육,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달하며, 일상 생활에서의 경험을 통해 점차 강화됩니다.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이를 통해 개인은 스스로를 관리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심리적 건강과 관련이 깊으며, 자신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심리학에서는 자기반성적 내성의 개발과 유지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치료법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반성적 내성은 자신의 내적인 경험과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부정적인 정보나 피드백을 무시하거나 부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성과나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평가를 방해할 수 있으며, 과도한 자신감이 오만하거나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어 불안정한 심리적 상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반성적 내성은 타인과의 소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지적이나 조언을 거부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과시하는 등의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인관계에서 갈등이나 소통 장애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반성적 내성을 갖는 것은 단점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타인의 지적을 고려하며, 자기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성취감과 자신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성법의 비판으로 인해 구조주의는 점차 대중성을 잃고 다른 이론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행동주의, 기능주의 등 다른 이론들이 인기를 끌게 되고, 구조주의는 쇄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2) 기능주의  

 

반면에 기능주의는 심리학의 발전과 함께 나타난 학파로, 개인의 행동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즉, 개인의 행동은 문화, 역사, 사회적 배경 등과의 상호작용에서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기능주의자들은 행동을 외부적으로 유발된 결과물로 보고, 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연구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워트하임, 왓슨, 스캔든 등이 있습니다.

기능주의는 인간의 정신 현상을 입력-처리-반출 과정을 통한 '기능'으로 이해합니다. 즉, 기능주의자들은 심리적 현상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아니라, 이 현상이 인간에게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이 왜 노래를 부르거나 왜 책을 읽는지, 그리고 이러한 행위들이 어떤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중요시합니다. 기능주의는 특히 인지심리학, 행동주의같은 심리학 분야에서 발전하였고, 현대적인 심리학 연구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주의와 기능주의는 심리학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의 다양한 심리학 이론과 방법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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