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단순히 문장을 조합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사고를 정리하고, 논리를 구축하며, 독자를 설득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도, 훌륭한 작가들이 남긴 책을 통해 글쓰기의 본질을 배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다섯 권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책 소개
스티븐 킹은 공포 소설의 거장이지만, 그가 글을 쓰는 방식은 장르를 뛰어넘어 모든 작가들에게 도움이 된다.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는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글쓰기 비법이 조화롭게 담겼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교본이 아니라, 글을 어떻게 쓰고 다듬어야 하는지, 그리고 작가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스티븐 킹의 인생 이야기다. 그는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했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두 번째는 본격적인 글쓰기 가이드다. 킹은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설명하면서도, 작가로서의 자세를 강조한다.
특히, 그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습관과 실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수동태를 피하라’, ‘불필요한 부사를 줄여라’, ‘과도한 설명을 하지 마라’ 같은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 책이 주는 도움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쓰기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다듬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킹은 초고를 쓴 후 반드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문장을 덜어내고, 핵심만 남겨 독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글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 주요 포인트 정리
키워드설명
초고 작성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일단 써라. |
수동태 금지 | 문장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만들 것. |
부사 줄이기 | ‘너무’, ‘매우’ 같은 불필요한 단어 줄이기. |
글쓰기 태도 |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일 것. |
2. 하버드 글쓰기 강의 - 바버라 베이그
책 소개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친 바버라 베이그의 『하버드 글쓰기 강의』는 논리적인 글을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단어를 화려하게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논리를 갖춘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요 내용
이 책은 글쓰기를 하나의 기술이 아니라, ‘사고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바버라 베이그는 글을 잘 쓰는 것은 곧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설명한다. 특히, 그녀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 독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많은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글을 쓰지만,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조를 짜야 합니다.
- 논리적인 흐름을 갖추기: 글을 쓰기 전에 개요를 잡고, 핵심 메시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 명확한 문장 쓰기: 어렵고 긴 문장보다는 짧고 간결한 문장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 책이 주는 도움
이 책을 읽고 나면 글쓰기가 단순한 ‘창작’이 아니라, ‘독자와의 소통’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또한, 문장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전달해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실제로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을 따라 하면, 논리적인 글을 쓰는 능력이 확실히 향상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긴다.
📌 주요 포인트 정리
키워드 | 설명 |
독자 중심 글쓰기 |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쓸 것. |
논리적 개요 작성 | 글을 쓰기 전 핵심 메시지를 정리할 것. |
간결한 문장 | 군더더기를 줄이고, 명확하게 표현할 것. |
글쓰기 연습 | 꾸준히 글을 쓰면서 실력을 키울 것. |
3. 프랭클린 글쓰기 비법 - 송숙희
"비즈니스 글쓰기, 전략이 필요하다."
송숙희 작가의 『프랭클린 글쓰기 비법』은 특히 비즈니스 글쓰기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것을 넘어, ‘일을 성사시키는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사용했던 글쓰기 전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면서,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보고서, 기획안, 이메일 등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비법을 다루고 있어 직장인들에게 실용적이다.
📌 이 책의 핵심 내용
핵심 요소설명
논리적 구조 | 명확한 논리로 독자를 설득하는 방법 |
실용적 문장 | 불필요한 표현을 덜어내고 핵심만 전달하는 기술 |
비즈니스 글쓰기 | 보고서, 이메일, 기획서 등 실무 글쓰기 가이드 |
설득 전략 |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문장 구성법 |
📖 이 책이 주는 도움
이 책을 읽으면 ‘일을 성사시키는 글’이 무엇인지 감이 잡힌다. 단순히 문장을 예쁘게 다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이 핵심임을 알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메일을 쓸 때도 한 문장 한 문장을 점검하게 되었다. 특히 상대방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을 앞에 두고, 불필요한 수식을 줄이는 연습을 했다. 만약 당신이 직장에서 글을 자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4. 무기가 되는 글쓰기 - 배작가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은가? 그렇다면 글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글을 '무기'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글의 본질을 이해하고, 목적을 가지고 독자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작가는 글을 통해 어떻게 설득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광고 문구, 브랜딩, 기획서, 심지어 일상적인 SNS 글쓰기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서 글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단순히 예쁘고 정갈한 글이 아니라, ‘효과적인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된다.
📌 이 책의 핵심 내용
핵심 요소설명
설득의 원리 | 독자가 행동하도록 만드는 글쓰기 전략 |
논리적 글쓰기 | 감성과 논리를 조화롭게 활용하는 법 |
강한 메시지 전달 |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방법 |
실전 연습 | 다양한 글쓰기 사례 분석과 실습 |
📖 이 책이 주는 도움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글을 어떻게 써왔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설득력 없이 그저 정보를 나열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글을 점검하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SNS에 글을 쓸 때도 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감성적인 표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떤 구조로 써야 독자가 끝까지 읽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블로그, 브랜딩, 마케팅에 관심이 있거나, 설득력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5. 번역: 황석희 - 황석희
"번역도 창작이다. 번역가의 시선으로 글쓰기를 배우다."
황석희 번역가는 영화 번역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번역은 감각적이면서도 직관적이고, 많은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읽히는 번역’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 책은 단순히 번역 기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번역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글이란 무엇인지, 글이 어떻게 독자의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직역과 의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을 만드는 비법을 공유한다.
📌 이 책의 핵심 내용
핵심 요소 | 설명 |
번역의 기술 | 직역과 의역 사이에서 균형 잡기 |
자연스러운 글쓰기 | 문장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만드는 비결 |
맥락의 중요성 | 원문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방법 |
문장 다듬기 | 깔끔하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다듬는 팁 |
📖 이 책이 주는 도움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단어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문장의 흐름과 리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번역을 배울 생각이 없더라도, 글을 더 자연스럽게 쓰고 싶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번역이 단순한 언어의 치환이 아니라, '독자의 입장에서 글을 다시 쓰는 작업'이라는 부분이었다. 이 점을 이해한 후로, 내 글을 쓸 때도 더 독자 중심적으로 접근하게 되었다. 만약 글을 쓸 때 늘 딱딱하고 어색한 문장이 나온다면,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고 세련된 문장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무조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무작정 쓰기만 한다고 해서 실력이 급격히 늘지는 않는다. 글쓰기에 대한 제대로 된 가이드를 알고, 효과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추천한 다섯 권의 책은 각기 다른 시선에서 글쓰기를 바라보게 해준다. 글을 창작하는 방법, 설득력 있는 글쓰기, 감각적인 문장 만드는 법까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고루 담고 있다.
혹시 이 책들 중 한 권이라도 읽게 된다면, 그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적용해 보길 바란다. 글쓰기 실력은 단번에 향상되지 않지만, 한 권 한 권을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어느새 글이 부드럽고 강력해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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